-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새 지평 열어
- 주한중국문화원서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展’ 성황리 개막
- 70여 점의 국가급 수묵 명작 전시… 학술강연 및 수묵 체험 워크숍 병행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전 전시 설명 관경, 사진제공 중국문화원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한중 양국의 문화적 깊이를 확인하고 미래지향적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직접 관장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공공미술기관인 중국국가화원(中國國家畫院)이 주최한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전」이 지난 8월 4일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개막 행사에서 한중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촬영. 사진제공 중국문화원
이번 행사는 중국국가화원과 중외문화관광교류센터, 주한중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김병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 이수진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최선 작가 등 한국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초대된 한중미술협회원들, 사진 제공 한중미술협회
동아시아 미학의 정수, 현대 수묵 명작 70여 점 공개
전시장에는 중국국가화원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70여 점이 출품되어 동양 미학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총 4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중국 현대 수묵 예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격조 높게 펼쳐 보였습니다.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전 전시 관경, 사진제공 중국문화원
산수(山水): 마음을 맑게 하여 도를 관찰하다
물(人物): 만상의 모습과 현대 도시인의 삶
화조(花鳥): 사시사철의 아름다움과 생명력
서예·전각(書藝·篆刻): 금석의 영속성과 기운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전 전시 작품 설명 관경, 사진제공 중국문화원
참석자들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인간의 순수한 감성과 깊은 정신성을 담아내는 수묵예술의 차별화된 가치에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AI 시대, 수묵의 생명력과 온기가 더욱 소중해“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전 주제 강의 워크숍 관경, 사진제공 중국문화원
개막 당일 오후 중앙대학교에서는 중국국가화원 이론연구소 왕즈(王治) 연구원의 특별 강연이 개최되었습니다.
왕 연구원은 『붓과 먹에서 마음으로-중국 현대 수묵예술과 동아시아 정신세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수묵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적 사실성이 아닌, 사람의 호흡과 감정,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는 AI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수묵의 생명력이 더욱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말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관람하는 한중미술협회원들, 사진 제공 중국문화원
이와 함께 국가화원 소속 팡팡, 자오팡팡 작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 수묵 체험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먹의 농담과 번짐, 여백의 미를 경험하며 동양회화의 정신을 몸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에 공식 초청된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은 "중국 최고 권위의 국가화원 작품답게 완벽한 예술성과 깊은 철학이 어우러진 뛰어난 전시"라며, "한국 미술인과 관람객 모두에게 세계적 수준의 중국 현대 수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왕즈 연구원은 현장에서 한중미술협회 회원들의 베이징 중국국가화원 공식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한중미술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민간 문화외교 활동이 중국 국가 최고 미술기관으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실로 평가됩니다.
김병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역시 "오래된 예술 언어인 붓과 먹이 현대 작가들을 만나 새 시대의 언어로 재탄생했다"며 본 전시가 지닌 학술적·예술적 의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시 개요
전시명: 중국국가화원 현대미술 아카이브전
기간: 2026년 8월 4일(화) ~ 9월 4일(금)
장소: 주한중국문화원 (서울 종로구)
주최: 중국국가화원, 주한중국문화원, 중외문화관광교류센터
관람 문의: 주한중국문화원 데스크
BEST 뉴스
-
[한중연합일보]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운영 결정에 “재검토 촉구”
[한중연합일보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광주비엔날레의 ‘대만관’ 운영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관련 결정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진설명: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한중관계의 신뢰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양국 수교 정신과 ‘하나... -
[한중연합일보] 안중근의 동양평화와 한중일 경제공동체
[한중연합일보 이창호 칼럼니스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그러나 그를 단지 총을 든 독립운동가로만 기억한다면 그의 사상과 역사적 위상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안중근은 침략과 지배에 맞서 싸운 민족의 영웅이면서, 한·중·일 세 나라가... -
[한중연합일보] 용혜인 의원, 장관직과 의원직 중 하나를 선택하라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한국영도력연구소 대표·한중연합일보 발행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정치권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990년생의 젊은 정치인, 재선 국회의원, 일하는 어머니라는 상징성은 분명 신선하다. 세대교체와 정치적 ... -
[한중연합일보] 중국 대학생 미술의 ‘찬란한 개화’…제3회 전국 대학생 미술작품전 베이징서 개막
[한중연합일보 이강문 기자] 중국 청년 미술인들의 창의성과 대학 미술교육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대규모 미술전이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2026년 9월 3일 중국미술가협회(中国美术家协会), 중앙미술학원(中央美术学院), 허베이미술학원(河北美术学院)이 공동 주최한 ‘찬란한 개화(绽放·Blooming)―제... -
[이창호 칼럼] 고당 조만식의 민족관, 오늘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한중연합일보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고당 조만식 선생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보기 드문 실천적 민족지도자였다. 그는 민족을 관념이나 구호로만 말하지 않았다. 교육으로 사람을 일으키고, 경제적 자립으로 민족의 기반을 다지며, 정직과 절움 담대함으로 공동체를 이끌고자 했다. ... -
[이창호 칼럼] 권력자는 역사 앞에 겸손해야 한다
[한중연합일보] 권력은 사람을 높은 곳에 세우지만, 역사는 그 사람이 높은 자리에서 무엇을 했는지 냉정하게 기록한다. 권좌에 있을 때는 수많은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박수를 보내지만, 권력이 사라진 뒤에는 오직 공과(功過)만 남는다. 게다가 권력자는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하고, 무엇보다 역사 ...
전체댓글 0
추천뉴스
정치
more +종교
more +-
[보리암의 범종] 남해군 보리암에서 종을 잡다... 마음의 울림을 찾는 순례
[한중연합일보 이창호 대기자] 남해군 금산 중턱,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솟은 시찰, 보리암(菩提庵)은 ...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오리콘·애플뮤직 등 주간 랭킹서 순위 상승 지속…어느새 차트 최상위권 넘봐 - 시간 지날수록 순위... -
알리, 데뷔 20주년 광주 콘서트 '용진' 성료 "신곡 깜짝 선공개"
[한중연합일보 이강문 기자] 가수 알리(Ali)의 데뷔 20주년 기념 광주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 -
에스파 ‘Whiplash’ 영어 버전, 오늘(27일) 오후 1시 공개
‘빌보드 위민 인 뮤직’서 무대 첫 선! 에스파 X 스티브 아오키 조합도 기대UP 에스파(aespa, 에스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