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미술가협회·중앙미술학원·허베이미술학원 공동 주최…21개 미술 분야 2,000여 점 출품, 우수작 400여 점 베이징 전시
[한중연합일보 이강문 기자] 중국 청년 미술인들의 창의성과 대학 미술교육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대규모 미술전이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2026년 9월 3일 중국미술가협회(中国美术家协会), 중앙미술학원(中央美术学院), 허베이미술학원(河北美术学院)이 공동 주최한 ‘찬란한 개화(绽放·Blooming)―제3회 전국 대학생 미술작품전 베이징전’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미술예술센터,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금일미술관(今日美术馆)이 공동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당조 구성원이자 부주석인 주디(诸迪), 중국미술가협회 전 명예주석 진상위(靳尚谊), 중국미술가협회 주석 판디안(范迪安), 중국미술가협회 분당조 서기 겸 상근 부주석 취젠(屈健), 중앙미술학원 원장 린마오(林茂), 허베이미술학원 총장 견충의(甄忠义) 등 주최·주관 기관 및 주요 미술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가와 출품 작가, 언론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중국 대학생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발전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찬란한 개화(绽放)’다. 오랜 시간 자신의 예술세계를 갈고닦아 온 청년 예술인들이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우듯 성장해 마침내 예술적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중국 신세대 예술인들의 진취적인 열정과 청춘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출품작은 중국화와 유화, 판화, 조각 등 전통 미술 분야에서부터 공예미술, 디자인예술, 디지털 실험예술 등 현대적이고 새로운 장르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청년 미술가들은 전통적인 기법과 예술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과감한 창작과 실험을 통해 전통 예술언어를 현대적 미감과 현실생활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전통미술의 맥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예술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공예미술과 디자인예술, 디지털 실험예술 등 새로운 분야 역시 다양한 창작세계를 선보이며 다원적으로 공존하는 청년 예술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는 중국의 새로운 시대 미술교육이 장르 간 경계를 넘어 융합과 종합적 발전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국 대학생 미술작품전은 미술 장르에 따라 8개 전시구역, 총 21개 미술 분야로 구성됐으며, 전체 출품작은 2,000여 점에 달한다.
각 전시구역의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400여 점의 우수작품이 베이징 전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국화·유화·종합재료회화·판화·조각·수채화 및 파스텔화·연환화(连环画)·삽화·칠화 작품은 중앙미술학원 미술관에서 9월 6일까지 전시된다.

실험예술·디지털예술·애니메이션·예술디자인·공예미술·도예 작품은 금일미술관에서 9월 13일까지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중국 대학 미술교육의 현재를 보여주는 동시에 차세대 중국 미술계를 이끌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통미술의 계승과 현대적 혁신,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중국 청년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사진=개막식 및 전시 현장 / 중앙미술학원 미술관·금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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