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미술협회 신광순 부회장 조직위원장 맡아 성공적 전시 이끌어
[한중연합일보 차홍규 대기자] 한국·중국 대표 작가 한자리에…작품 시연·교류 통해 양국 예술의 가교 역할

한중정예 작가전 전시장 전경-사진 제공 한중미술협회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예술적 역량과 창작세계를 선보인 ‘한중 정예작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중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북경진수각국제문화유한회사(北京锦绣阁国际文化有限公司)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영등포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양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서로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향후 전시와 작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민간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중예술인들의 기념촬영-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중국의 중견·정예 작가들이 직접 만나 작품과 창작철학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양국 예술계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들이 참여하면서 한국과 중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 현대미술의 개성과 역량 선보인 7인의 작가
한국 측에서는 차홍규, 이응선, 이태재, 한서경, 오경숙, 양옥현, 양병구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소재와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들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이 지닌 개성과 폭넓은 표현 가능성을 중국 측 작가와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의 축사-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특히 한중미술협회 회장인 차홍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 작가들을 대표해 중국 작가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개막식에서는 직접 작품 시연을 선보이며 양국 작가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국 조각예술의 거장 전위에민, 한국과의 교류 확대
중국 측에서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러 예술가와 함께 중국의 저명한 조각가이자 화가인 전위에민(田跃民, Tian Yuemin) 작가가 참여해 주목받았다. 그는 조각과 회화를 아우르며 중국 현대 조형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작가다. 특히 2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개인 초상 작품을 제작하는 등 독창적인 조형 역량을 인정받아 왔으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국 대표작가의 작품 교환. 차홍규 회장의 서예작품-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그의 주요 활동은 중국의 국가적·국제적 문화예술 프로젝트에서도 확인된다. 난징 청소년 올림픽 작품 ‘九骏(구준)’ 디자인, 베이징전람관 정문 조각 작품 제작, 베이징영화제작소(北京电影制片厂) 로고 조각 제작 등에 참여했으며, 베이징세계공원의 조각 작품 상당수를 제작했다.
또한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대형 다큐멘터리 ‘中国人(중국인)’에 등장하는 16명의 유명 인물 조각을 제작하는 등 중국 조각예술계에서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국 대표 작가의 작품 교환. 전위에민의 작가의 작품작품 -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이번 방한 전시에서 전위에민 작가는 한국 작가들과 작품을 매개로 적극적인 예술적 소통을 이어갔으며, 한중미술협회와 향후 양국 간 전시 개최 및 작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양국 작가들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유명한 서예가 양위씨엔(杨玉贤) 작가--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한·중 양국 미술교육을 경험한 양위씨엔(杨玉贤) 작가도 참여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위씨엔(杨玉贤) 작가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양위씨엔 작가는 중국의 명문 중앙미술대학(中央美术学院)과 한국의 홍익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양국의 예술교육과 문화적 감성을 두루 경험한 작가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는 예술적 가교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주한 중국문화원 서예 강사를 역임하는 등 한·중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중국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작품과 활동이 소개되는 등 중국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예술인이다. 양위씨엔 작가의 참여는 양국의 미술교육과 예술현장을 직접 경험한 작가가 양국 문화예술의 차이와 공통점을 작품을 통해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작품 시연과 작품 교환…실질적인 문화예술 교류로 이어져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하고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막식에서는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과 중국의 전위에민 작가가 직접 작품을 시연하며 양국의 예술적 기량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어 양국 작가 간 작품 교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전시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특히 작품 시연은 단순히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와 달리 작가의 창작 과정과 조형적 사고를 현장에서 공유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신광순 한중미술협회 부회장 -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한중미술협회 신광순 부회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전시 준비와 진행 전반을 이끈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신광순 조직위원장은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참여와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시 전반을 조율하고, 양국 예술인들이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전시를 넘어 지속적인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출발점”
이번 ‘한중 정예작가전’은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향후 공동 전시와 작가 교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민간 문화외교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양국 관계에서 문화예술 교류가 갖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술가들이 정치·경제적 경계를 넘어 작품과 창작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했다는 점은 이번 전시가 지닌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한중미술협회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상호 이해와 우호를 더욱 증진하고, 양국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전시 및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중국 현지 전시와 한국 작가들의 중국 진출, 중국 작가들의 국내 전시 등 상호 교류의 폭을 확대해 한·중 민간 문화외교와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한중 정예작가전’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만나고, 그 만남을 새로운 교류와 협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정예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가 향후 양국 미술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시를 축하하는 기념 화환 -사진제공 한중미술협회
■ 전시 개요
전시명: 한중 정예작가전
기간: 2026년 8월 6일(목) ~ 8월 8일(토)
개막식: 2026년 8월 7일(금) 오후 1시 30분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로 275, 영등포문화원
주최: 한중미술협회
주관: 北京锦绣阁国际文化有限公司(북경진수각국제문화유한회사)
한국 참여 작가: 차홍규, 이응선, 이태재, 한서경, 오경숙, 양옥현, 양병구
중국 참여 작가: 전위에민(田跃民/Tian Yuemin), 양위씨엔(杨玉贤) 외 베이징 활동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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